[기업과 인물] 프릳츠

프릳츠

-커피와 베이커리 장인 6인이 만든 코리안 빈티지 서사-

기업 개요
• 법인명: (주)프릳츠컴퍼니
• 설립일: 2014년
• 사업분야: 스페셜티 커피 로스팅, 식음료(F&B) 매장 운영, 베이커리 제조, MD 상품 기획 및 판매
• 상장 여부: 비상장

프릳츠 커피 컴퍼니는 2014년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오래된 양옥집을 개조해 첫 문을 열며 한국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커피 생두 바이어, 로스터, 챔피언 바리스타, 베이커리 장인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 6명이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이 기업의 핵심 목표는 단 하나, 바로 ‘구성원이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었다. 외식업계 특성상 열악한 처우와 짧은 근속 연수가 만연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이들은 높은 품질의 제품과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이윤을 창출하고 이를 구성원과 공정하게 나누는 비즈니스 구조를 설계했다.

프릳츠의 경쟁력이자 차별점은 최상급 스페셜티 커피와 훌륭한 베이커리의 조화에 있다. 이들은 중미, 인도 등전 세계 산지의 농장과 직접 거래하는(Direct Trade) 모델을 한국에 정착시켰다. 단순히 생두 수입을 넘어 매년 산지를 방문해 농장주와 신뢰를 쌓고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여 재배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챙긴다. 이러한 철학으로 로스팅된 프릳츠 커피는 특유의 단맛과 깔끔한 밸런스로 대중과 마니아층을 모두 만족시켰다. 여기에 정통 프랑스식 빵부터 단팥빵 등 한국적 빵까지 수준 높은 베이커리를 나란히 선보이며, 카페를 미식의 경험을 온전히 제공하는 공간으로 격상시켰다.

브랜딩 측면에서 프릳츠는 ‘코리안 빈티지’라는 독창적인 시각적 정체성을 구축하며 시장 존재감을 드러냈다. 물개를 모티브로 한 친근하고 레트로한 로고, 옛날 다방을 연상케 하는 투박한 서체와 자개장, 레트로 유리잔 등의 세밀한 디자인 요소는 기성세대에게는 짙은 향수 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갔다. 첫 매장인 마포 도화점을 시작으로 창덕궁 옆 아라리오 뮤지 엄에 자리 잡은 원서점, 양재점, 그리고 가장 최근에 문을 연 제주점까지, 각 매장은 해당 지역의 역사적 맥락과옛 건물의 고유한 매력을 보존하면서도 프릳츠만의 브랜드 색깔을 입혀 공간 자체가 훌륭한 문화 콘텐츠가 되도록 기획되었다.

설립 이후 프릳츠는 단순한 식음료 브랜드를 넘어 팬덤을 보유한 독보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대카드, 무신사 등 이종 산업의 굵직한 브랜드들과 협업을 잇달아 진행하며 외연을 확장했고, 명절마다 다방 콘셉트로 출시하는 선물 세트는 매번 품절 대란을 일으 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타격을 입었을 때도 이들의 브랜드 파워는 흔들리지 않았다. 자체 원두 정기 배송 서비스인 커피 클럽과 드립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를 대폭 활성화하여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했다. 동시에 전국 수백 곳의 카페에 고품질 원두를 납품하는 탄탄한 B2B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완성했다.

최근 프릳츠는 국내 시장의 성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진출과 케이(K)-커피 문화의 확산이라는 새로운 전망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유명 카페들에 프릳츠의 원두가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적인 미감과 세계적 수준의 스페셜티 커피가 결합된 독창적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녔다. 무엇보다 프릳츠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창업 초기 내세웠던 지속가능한 일터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단 한 번도 잃지 않고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투명한 이익 공유제, 장기 근속자 포상 등 선진적인 문화를 유지하며 F&B 산업 내 가장 모범적인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프릳츠는 생산자와 노동자, 소비자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증명해 내는 중이다. 앞으로도 이들은 자신들만의 속도와 철학으로 크래프트 장인 정신을 굳건히 지켜나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페셜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다.

‘지속가능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직거래를 통한 최상급 생두 확보와 강력한 브랜딩으로 이윤을 창출하고, 이를 구성원과 투명하게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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