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D) → 국민(N) 전환: GDP → GNP(GNI)
2. 생산(P) → 소득(I) 전환: GDP → GNP(GNI)
이중 1번은 정확히 이해하셨다는 전제 하에 이제 2번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식을 보면 GNP(GNI)로 나와 있습니다. 즉 둘의 값이 같다는 뜻인데요. 그렇습니다. 명목 기준으로는 생산과 소득이 같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에서 100달러를 벌었다 치면, 그 100달러가 곧 생산(P)임과 동시에 소득(I)이니까요. 그런데 굳이 생산과 소득을 구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외국에서 국내로, 또는 국내에서 외국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산과 소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표 전환 공식
실질 GDI(국내총소득) 실질 GDP+교역 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
실질 GNI(국민총소득) [실질 GNP]+교역 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
실질 GNI(국민총소득) [실질 GDP+국외순수취요소소득]+교역 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
일단 명목 GDP와 명목 GNP, 즉 명목 기준에서 D와 N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해줌으로써 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명목 GDP와 명목 GDI는 어떨까요? GDI는 국민총소득인데요. 앞에서 명목 기준으로는 생산과 소득이 같을 수 밖에 없다고 하였죠? 그렇습니다! 즉, 명목 GDP는 명목 GDI와 같습니다.
그렇다면 실질은 어떨까요? 실질을 알려면 먼저 ‘교역 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이라는 개념부터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예컨대 국내 생산량에는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팔아 얻을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이 줄어들면 해당국의 실질 구매력은 감소한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생산물에는 변화가 없음에도, 소득이 감소한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오죠. 이를 실질 무역 손실이라고 합니다.
이제 다시 돌아가보겠습니다.
• 명목GDP=명목GDI (※ 명목상 P와 I가 같음)
• 명목GDP+(국외순수취요소소득) → 명목GNP (※ 명목상 D에서 N으로 바뀜)
• 명목GDP=명목GDI+(국외순수취요소소득) → 명목GNI (※ GDP를 GDP로만 바꿈)
• 명목GNI=명목GNP (※ 위 식을 정리한 결과)
이제 적어도 ‘명목’ 기준으로 주요 국민소득지표 간의 관계를 정리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은 것은 ‘실질’입니다.
• 명목GDP=명목GDI • 실질GDP≠실질GDI
‘실질’인만큼 P와 I가 같지 않다는 데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 실질GDP≠실질GDI (※ 실질은 P와 I가 같지 않음)
• 실질GDP+(교역조건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 → 실질GDI (※ 실질무역손익을 적용)
즉,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D에서 N으로 바꾸는 개념이고, 교역조건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은 P를 I로 바꾸는 개념입니다. 다만 명목에 있어서는 P와 I가 같기에 교역조건변화에 따른 실질무 역손익은 적용할 필요가 없고, 실질일 때만 이를 적용하여 P를 I로 바꿔주는 것이고요.
여기까지 이해하셨나요? 이제 마지막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다만 한 줄 한 줄 읽어나가면서, “ 외운다기보다는 최대한 이해해보겠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해보길 권합니다.
국내총생산(GDP)
한 나라 안에서 일정 기간 새롭게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합산한 것
부가가치(value added)
산출액(output)-중간투입액(intermediate input)
생산·분배·지출 측면의 GDP
• 생산: 경제활동별 부가가치(기초가격)+순생산물세(생산물세-생산물보조금)
• 분배: 피용자보수+영업잉여+고정자본소모+순생산세 및 수입세
• 지출: 민간최종소비지출+정부최종소비지출+총고정자본형성+재고증감 및 귀중품순취득+순수출
주요 국민소득지표 관계
• 명목 국민총소득(GNI)=명목 국내총생산(GDP) + 국외순수취요소소득(명목)
• 실질 국민총소득(GNI)=실질 국내총생산(GDP) +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국외순수취 요소소득(실질)
결국 핵심은 “GDP에서 GNI까지 도출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명목과 실질이 등장하고 또 두 가지 개념(국외순수취요소소득,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을 적용하면서 결국에는 D와 N, P와 I의 차이를 이해하는 과정인 셈이고요. 앞에서 꽤 복잡할 수 있다고 하였 는데 실제로 학습해보니 꽤 난이도가 느껴질 것입니다.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만큼 무작정 외우려고 하지 마시고, 최대한 이해하는 쪽으로 정리해두시길 바랍니다.
[TIP] 최소한 GNI까지는 알아두셔야 합니다.
거시경제학 전체로 볼 때 국민소득지표 부분은 출제될 일이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가장 기본이 되는 파트 이다보니 설령 출제되더라도 이상할 게 전혀 없습니다.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면 출제 시 별도의 계산 과정 없이도 점수를 딸 수 있는 게 이 부분이기도 합니다.
국내총생산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국내총생산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최종생산물만 포함한다.
② 국내순생산은 국내총생산에서 고정자본소모를 제외한 부분이다.
③ 명목국내총생산은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의 가치를 경상가격으로 계산한 것이다.
④ 3면 등가의 원칙으로 국내총생산은 국내총소득과 일치한다.
⑤ 국내총생산은 요소비용국내소득에 순간접세와 고정자본소모를 더한 것이다.
이 문제를 볼까요? 일단 문제에서 ‘옳지 않은 것’을 찾으라고 한 만큼, 모든 선지의 정오를 판단 하지 않고도 ①이 정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내총생산은 거래가 아닌, 해당년도에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포함하기 때문이죠. (해당연도에 생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고로 쌓인 재화도 포함된다는 점을 떠올릴 것)
다만 선지 ②가 헷갈릴 수 있는데요. 국내순생상는 NDP라고 해서, 뒤이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③의 경우 경상가격이라고 하였는데 경상가격은 물가 변동을 그대로 반영한 현재 시점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옳고요. ④ 역시 생산국민소득, 분배국민소득, 지출국민소득의 크기는 언제나 같습니다. (3면 등가의 원칙) ⑤는 옳은 내용이긴 한데, 아마 출제자는 원론 수준의 학습을 충분히 했다면 정답을 ①로 찾았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⑤를 출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굳이 여기까지 알아둘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여기서부터 소개하는 국민소득지표는 추가적인 내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이해하기보다 암기를 권하는 바입니다.
• 국민순소득(NNI)=국민총소득(GNI)-고정자본소모
• 국민소득(NI)=국민순소득(NNI)-순생산세 및 수입세
• 국민처분가능소득(NDI)=본원소득(국민순소득(NNI))+국외순수취경상이전
• 국민총처분가능소득(GNDI)=국민처분가능소득(NDI)+고정자본소모
• 가계처분가능소득(PDI)=가계본원소득(PPI)+순이전소득
• 가계조정처분가능소득(PADI)=가계처분가능소득(PDI)+사회적 현물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