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시장경제와 계획경제, 그리고 혼합경제

시장경제와 계획경제, 그리고 혼합경제

시장경제의 원동력은 단연 자유로운 경쟁에 있습니다. 개인은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일하 며, 이 과정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기술을 발전시킵니다.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어 경제활동 의욕도 높습니다. 효율성만 놓고 보면 계획경제가 시장경제를 따라오지 못하는 게 사실이며, 역사 적으로 시장경제체제보다 우월한 경제체제는 아직 없었습니다.

시장경제의 가장 큰 특징은 그것이 어느 누가 만들어낸 게 아니라 저절로 생겨난 자생적 질서라는 데에 있습니다. 계획경제하에서의 생산 및 소비는 계획에 따른 질서이나, 시장경제는 무계획에 따른 질서인 셈이죠. 가계와 기업 어느 누구도 시장질서를 세우겠다는 목적으로 경제활동에 임하지 않습니다.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죠. 일반적으로 이 질서를 가리켜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하는데, 좀 더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풀이하면 모든 경제주체가 자유로우며 동등한 기회를 갖고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시장경제의 한계점으로는 우선 독과점이 지적됩니다. 어느 물건 또는 서비스를 생산하는 자가한 명일 경우 그는 시장에 매우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소수의 기업일 때에는 담합을 모의할 수도 있고요. 이를 통해 다른 기업과의 경쟁을 배제함으로써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각국 정부는 독과점 폐해를 줄이고자 시장에 개입합니다. 다음으로 불평등 문제는 시장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점차 심해지고 있는데요. 애초 개인의 재산권을 인정하는 시장경제 에서 재산이 많은 자가 더 많은 기회를 갖고 더 큰 소득을 얻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문제는 불평등의 세습이죠. 극단적으로 말하면, 자본주의 최대의 적이 불평등이라 할 정도로 경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승자와 패자는 정해져 있다는 뜻입니다.

계획경제는 시장경제와 비교했을 때 개인보다 집단(공동체)을 우선시하며 효율성보다 형평성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경제 전체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시장경제보다 우위에 있는 게 사실입니다. 시장경제의 문제점인 독과점, 불평등 문제로부터도 자유로우며 대량 실업, 금융위기 같은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그만큼 낮습니다.

계획경제를 긍정하는 입장에서는 시장경제체제가 태생적으로 개별 경제주체의 (앞서 언급한) 무계획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혼란이 야기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시장경제는 보이지 않는 손에 따라 균형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공황과 같은 이탈이 발생하죠. 반면 계획경제는 중앙정부가 경제 전체의 수요ㆍ공급을 조절하기에 상품의 과잉생산이나 대량실업과 같은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경제주체의 필요를 정확히 파악해서, 그 생산목표를 배정하고 소비량을 배급하는 것은 일견 효율적인 해결책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이유는 계획경제의 구조에서부터 여실히 드러납니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모든 물건이 얼마나 필요한지 예상하는 것부터 사실상 불가 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설령 가능하더라도 이는 경제발전의 정체를 가져올 뿐이죠. 또한 중앙정부 라고 해서 모든 요인을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가 대표적이죠. 다른 하나는 중앙정부라고 해서 반드시 개인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입니 다. 경쟁을 막고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윤 추구의 동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결과 적으로 경제발전은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계획경제라고 해서 희소성으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등장한 체제가 혼합경제입니다. 간단히 말해 시장경제와 계획경제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체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공공부문은 계획경제, 민간부문은 시장경제로 구분하고 평시에는 경쟁 원리를 강조하되, 필요할 때 정부가 개입하는 방식입니다. 두 체제의 비율은 나라마다 다른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서유럽국가 등은 시장경제의 비율이 높습니다. 반대로 중국, 북한은 계획경제의 비율이 높죠.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가 각자의 경제상황에 따라 혼합경제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완전한 형태의 시장경제나 계획경제를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로써 경제체제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경제라 할 수 있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아직까지는 시작 단계인 만큼 경제 교양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4. 자본주의의 역사와 특징

자본주의가 언제 탄생하였는가를 놓고는 여러 주장이 제기되나, 흑사병이 유행한 14세기 많은 소작농이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통해 프로테스탄티즘, 특히 칼뱅주의의 구원예정설과 소명의식이 자본주의 윤리를 낳았다고 보았죠. 이는 사람들이 자본주의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에 자본주의적으로 행동하게 되었다는 주장과도 일치합니다. 한편 칼 맑스는 ‘사람 들이 자본주의적으로 행동하게 되었기 때문에 자본주의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며 정반대의 주장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capitalism’이라는 용어가 처음 쓰인 것은 프랑스의 초기 사회주의자였던 루이 블랑이쓴 「노동의 조직」이라는 논문에서입니다. 소수자가 배타적으로 자본을 독점하는 상태를 가리켜 자본주의라고 불렀죠. 그 후 독일의 사회학자 쉐플레의 저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가 이후 좀바르트의 『근세 자본주의』가 출간되며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는 자본주의를 영리 추구와 경제적 합리주의 및 자본가의 노동자에 대한 지배로 설명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자본주의는 절대왕정 시대 중상주의 기반의 상업자본주의에서 산업혁명에 따른 대량생산 기반의 산업자본주의, 거대 소수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는 독점자본주의를 거쳤습니다. 이후 시장실패에 대공황을 겪으며 국가의 개입을 인정하는 수정자본주의로 변화했다가 1980년대 오일쇼크를 거치며 민간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에 이르렀고요. 최근의 자본주 의를 두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자본주의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개인이 재산을 자유롭게 획득ㆍ사용하는 사유재산(제)의 확립, 2. 생산수단을 소유한 소수의 자본가와 이들에게 고용되는 다수의 노동자 계급의 분리, 3. 시장에서의 자유로운 경쟁을 통한 이윤 추구 활동이 그것이죠. 시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본주의는 이러한 큰 틀을 유지하며 수백 년의 시간을 발전해왔습니다.

끝으로, 자본은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해석에 차이가 있습니다. 회계에서의 자본은 자산· 부채와 구분되는 개념이며, 상법에서는 기업의 자본금을 뜻합니다. 이러한 자본이 경제에서는 다른 생산요소와 결합하여 새로운 생산물을 창출해낼 수 있게 하는 도구로 작동합니다. 기업의 재투자 활동을 ‘자본의 축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3. 경제체제

이번 글에서는 경제체제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더 정확히 말하면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를 가리켜 ‘자본주의 시장경제’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자본주의, 그리고 시장경제란 무엇일까요? 물론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경제체제란 인적·물적 자원을 배분하는 방식의 특징을 통합적으로 나타내는 개념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경제의 ‘체제’, 즉 “경제체제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에는 비교적 명확하게 답할 수 있는데요, 이는 우리의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사회주의 경제체제, 그리고 시장경제계획경제입니다.

자본주의 (Capitalism)
생산 수단을 자본으로서 소유한 자본가가 이윤 획득을 위하여 생산 활동을 하도록 보장하는 사회 경제 체제

사회주의 (Socialism)
사유 재산 제도를 폐지하고 생산 수단을 사회화하여 자본주의 제도의 사회적ㆍ경제적 모순을 극복한 사회 제도를 실현하려는 사상 또는 그 운동. 공산주의, 무정부주의, 사회 민주주의 등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

시장경제 (Market economy)
시장을 통한 재화나 용역의 거래를 중심으로 하여 성립하는 경제

계획경제 (Planned economy)
한 나라의 경제 전체 부문이 국가의 의사에 따라 통일적ㆍ계획적으로 움직이는 구조

대개 민주주의의 반대말로 사회주의를 생각하기 쉬운데, 민주주의는 정치의 영역이고 사회주의는 경제의 영역입니다. 따라서 민주주의는 전제·군주제,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와 구분하면 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가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시장경제와의 관계입니다. 사회주의라고 해서 꼭 계획경제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사회주의 국가에 시장이 들어설 수 있으며, 반대로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전쟁과 같은 비상 사태에서는 배급제와 같은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희소성

경제, 그리고 경제학의 의미를 살펴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궁금증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대체 재화나 용역, 그리고 생산과 분배, 소비와 같은 활동을 왜 연구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이에 대한 답으로 희소성을 제시하였습니다.

희소성 (Scarcity)
인간의 물질적 욕구에 비해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물질적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를 나타내는 말

사전적인 의미에서의 희소성은 ‘매우 드물고 적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그 양이 절대적으로 적음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욕구에 비해 그 양이 적다는 뜻이죠. 이를 가리켜 경제학에서는 희소성의 법칙Law of Scarcity이라고 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면, 희소성과 비슷한 용어로 희귀성rarity이 있습니다. 희소성이 해당 재화를 소유하고자 하는 개인들의 욕구를 모두 채워주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반해 희귀성은 욕구와 관계없이 양이 적다는 의미만을 갖습니다. 유명 작가가 그린 작품을 생각해볼까요? 이 작품은 희귀하면서도 희소합니다. 반면 무명 화가가 그린 작품은 희귀하나, 희소하진 않습니다.

희소성의 개념을 이해했으니, 이제 희소성이 우리의 경제활동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재화나 용역 등을 사용함에 (생산·분배·소비함에) 있어 희소성의 문제는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그래서 희소성의 ‘법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만약 나무를 가지고 책상과 의자를 만든다고 생각해보죠. 이 경우 책상을 더 만든다면 그만큼 의자는 덜 만드는 셈입니다. (생산 시 자원의 제약) 또한 책상을 몇 개 만들지, 의자는 몇 개 만들지 고민해야겠죠? (분배의 측면) 마지막으로 누군가는 자신이 보유한 돈으로 책상을 살 것인지 의자를 살 것인지도 고민할 테고요. (소비, 예산 제약)

정리해보면, 결국 경제활동의 문제란 인간의 물질적 욕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적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희소성’으로 인해 인간은 경제활동 시 선택의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며, 이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관련하여 기회비용 등의 개념이 소개되는 것이죠. 경제학을 공부한 경험이 없음에도 경제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기회비용, 합리적 선택과 같은 용어를 떠올리는 게 이와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이렇듯 선택이라는 문제 속에 각각의 개념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셈이죠. 그래서인지 어떤 경제학자는 경제학을 가리켜 ‘선택의 학문’이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그야말로 경제학의 본질을 꿰뚫는 평가라 할 수 있겠죠. 물론 경제학을 전혀 다른 관점으로 (독립된 학문이 아니라는 관점으로) 보는 견해도 있긴 합니다. 어쨌건 우리는 위의 내용을 토대로 학습해나갈 것이니, 이 점을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경제학이란 무엇인가

지금부터 우리는 경제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그에 앞서 제가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하는데요. 여러분께서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을 학습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는 “경제학을 배우는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건데요. 경제학을 살펴봄에 앞서 이 점을 짚어보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바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이죠. 만약 여러분께서 경제에 관련된 기초 지식이 전혀 없는 상황인데, 당장 자격시험이라든지 취업 등을 준비하고자 이 책을 펼쳐 보셨다면 저는 여러분에게 ‘매우 잘한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였기 때문입니다. 반면 어느 정도 경제학을 학습한 경험이 있다면, 굳이 이 책을 볼 필요 없이 곧장 실전 단계로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이 점을 알아두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해나가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경제학은 크게 미시경제학거시경제학으로 구분됩니다. 이중 개별 경제주체에 관한 내용이 미시경제학이라면, 국가 경제에 관한 내용은 거시경제학이라 볼 수 있죠. 여기서 국제경제학을 따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으나(미시, 거시, 국제), 원론 수준에서는 대개 거시경제학에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외에도 ‘계량경제학’, ‘행동경제학’ 등 경제학의 분야이긴 하나 출제비중으로 볼 때 그리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 내용도 있긴 합니다. 그러니 일단은 ‘미시’ ‘거시’로 구분해 학습해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미시경제학을 통해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거시경제학에 적용하는 순서를 따르는만큼, 이 책에서도 미시경제학의 주요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경제학이란?

미시경제학을 다루기에 앞서 ‘경제학이란 과연 어떤 학문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경제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른 채 미시경제학을 배울 수는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경제학이 어떤 학문인지를 간단하게나마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배워나갈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에 어떠한 차이가 있고, 또 세부적으로는 어떠한 내용을 다루는지 등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지금 단계에서 반드시 알아둘 점이 있는데요. 그것은 우리가 배우는 경제학이란 실제 경제가 아닌, ‘경제에 기반한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배운다는 점’입니다.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사실 학문이란 그 특성상 현실과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죽하면 경제학을 가리켜 ‘가정의 학문’이라 말할 정도이죠. 따라서 경제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실물 경제도 곧장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일찌감치 접어두는 게 낫습니다. 그렇다고 전혀 쓸모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그만큼 경제와 경제학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함입니다. 이 점을 기억하면서 경제학이란 무엇인지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프레드 마샬Alfred Marshall은 신고전학파의 창시자이자 동시에 수요·공급의 원리를 제시하여 현대 경제학의 근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경제학자입니다. 그는 경제학도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으로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가슴”을 강조하였죠. 마샬은 경제학을 가리켜 “경제학은 인간의 일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정의하였습니다.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Adam Smith 역시 경제학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습니다. ‘(경제학은) 여러 나라 국민의 부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말이죠. 그밖에 ‘삶이라는 재료로 최고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조지 버나드 쇼).’ ‘목적과 희소한 수단 사이에서의 인간 행동을 연구하는 과학이다(로빈스).’ 등 경제학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습니다. 이를 종합해볼 때 우리는 경제, 그리고 경제학을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경제 (Economy)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ㆍ분배ㆍ소비하는 모든 활동. 또는 그것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

경제학 (Economics)
사회과학의 한 분야이자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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